[속보] 서울 수락산 불...바람 약해 자연진화 예상 / YTN

2017-11-15 0

[앵커]
서울 노원구에 있는 수락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.

늦은 밤인 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요.

일단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이 들어왔는데요. 가장 중요한 게 일단 산림청의 예상인데요.

앞으로 2시간 내에 다행스러운 일인데요. 자연스러운 진화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인데요.

산불은 항상 잔불이 무섭기 때문에 일단은 계속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.

그러면 현장 주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양시창 기자!

제가 조금 전에 전해드렸는데 산림청에서 아마 물론 예상이지만 2시간 정도면 자연 진화가 될 것 같다,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?

[기자]
말씀하신 대로 자연 진화 가능성도 지금 현재는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
처음에 산불이 번졌을 당시에는 굉장히 바람이 거셌지만 지금 현재 산불이 난 산, 수락산 정상 부근의 바람은 초속 3m 정도로 꽤 잠잠해진 상황입니다.

바람이 많이 잦아들었기 때문에 밤사이에 자연 진화가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지금 산림청은 보고 있습니다. 하지만 현재 산림청이 밝힌 진화율은 한 80% 정도됩니다.

그러니까 산불의 80% 정도는 잡힌 상황이고 현재 5부능선에서 시작된 불은 7, 8부 능선을 거쳐서 정상까지 번진 상황인데 산 정상에 남아 있는 불을 제외하고 나머지 불은 거의 다 잡혔다, 이렇게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.

산 정상에 있는 불은 현재도 계속 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인데요.

하지만 이 불이 확산되는 것은 더 이상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 때문에 확산이 더 이상 되지 않고 잘하면 스스로 잦아들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.

[앵커]
양시창 기자. 지금 뒤로 경찰 등 인력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.

지금 어느 정도의 인력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전해 주시죠.

[기자]
앞서 보도해드린 바와 같이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.

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. 지금 현재까지 소방대원 13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.

노원소방서와 노원구청, 또 노원경찰서 인력뿐만 아니고 또 인근에 있는 군부대 인력까지 총동원이 된 상황입니다. 또 이 지역 주민들의 의용소방대원들까지도 지금 함께 산불 진압에 나선 상황이고요.

또 인근에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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